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진이 연구한 논문이 미국폐경학술지(Menopause) 매스미디어에 2024년 1월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연구진(제1저자 이새롬 교수, 교신 저자 이상엽 교수)이 공동으로 진행한 'The association between reproductive period and handgrip strength in postmenopausal women: a nationwide cross-sectional study (폐경기 여성에서 가임기와 악력의 연관성: 전국단면조사)'라는 주제의 논문이 미국폐경학술지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가임기가 짧은 폐경기 여성이 가임기가 긴 여성보다 손의 악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대규모 단면조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폐경기를 맞이한 여성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가임기와 악력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며 근육의 양과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중요한 보건학적 이슈로 인식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미국폐경학술지(Menopause)는 에스트로겐이 근기능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손효주 교수의 ‘임종기 암 환자의 항생제에 대한 의료진 인식’에 대한 논문이 ‘대한내과학회 2023 하반기 우수논문 시상’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손효주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임종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이 주는 이익과 부작용,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과 의료진의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에 대한 인식에 대해 연구했다. ASP는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항생제 사용을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체계로 항생제의 적정한 사용 및 내성균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한다. 연구는 149명의 암 환자 전자의무기록을 토대로 항생제 사용 횟수 사용 기간 및 변경 사항 등을 분석하고 60명의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항생제의 의료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조사 인원의 98%인 146명이 연명의료계획서(POLST) 작성에 따른 연명치료 중단을 선택했고, 96%(143명)에게 항생제가 처방됐다. 또한, 두 종류 이상의 항생제 처방은 77%(110명)로 나타났으며, 사망일까지 항생제가 투여된 사례는 81.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회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KUA 2023; 75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에서 우수논문상과 최다인용상(Most Cited Article Award)를 함께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재조합 수지상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 분자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법(Prostate cancer therapy using immune checkpoint molecules to target recombinant dendritic cells)’에 관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초 학술상 부문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s)는 면역계의 가장 핵심적인 항원 제시 세포로써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암 백신은 항암 면역 반응 활성화를 통해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여겨진다. 2010년에 미국FDA로부터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한 수지상 세포가 승인을 받았으나, 비교적 더 싸고 효과 좋은 경구용 약제들의 개발로 시장에서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5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광균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대한골다공증학회 공식 저널인 ‘오스테오포로시스 앤 사코페니아(Osteoporosis and Sarcopenia)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를 통해 SCI급 논문에 인용된 수 및 ‘Impact factor(논문인용지수)’를 조사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김 교수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다. 해당 연구는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발생빈도, 응급실 내원부터 수술에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 수술이 지연되는 이유, 수술 후 합병증에 관해 연구한 논문으로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광균 교수는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총무이사로서 노년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학회 활동과 진료를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상 연구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후성적 유전변이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예후와의 관계(Hypo-tr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4 and Hyper-tri/d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27 as Epigenetic Markers of Poor Prognosis in Patients with 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종양인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이 후성적 변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DNA를 감싸고 있는 특정 단백질인 히스톤(H3K4me3, H3K27me2, H3K27me3)의 메틸화 정도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내 암 관련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인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지난 5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회된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종범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Inhibitory effect of insulin treatment on apoptosis of intervertebral disc cells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 model”다.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이상 경추 및 흉·요추 디스크 및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병리기전을 규명한 이전의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인슐린 치료를 통해 당뇨가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추간판세포의 세포사멸과 변성을 의미 있게 줄여서 척추 수술을 받지 않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박종범 교수는 2017년에도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 대표로 아시아·태평양 척추학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방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 변화가 청소년 인터넷 게임 사용량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20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인터넷 게임 중독위험률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수영 교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이제는 일상 회복에 맞춰 청소년의 게임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 활동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가장 가까운 부모와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인터넷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권재환 교수가 2023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KAFPRS)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지난 3월 25일~26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제25차 춘계학술대회 with Hands-on Course on Rhinoplasty에서 ‘InterpositionTechnique for Septal Perforation Using a Composite Graft Made Up of Allograft Dermal Matrix and Autologous Cartilage(동종 진피이식물과 자가연골 복합체를 이용한 비중격 천공의 재건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심미안 우수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편, 권재환 교수는 2007년 미국 스탠포드의대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안면 성형분과에 연구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9년부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에서 다방면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가 지난 1일 서울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2023(ICKSH 2023)’에서 ‘Blood reserch 우수 논문 심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회지에 기고한 논문들의 기재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논문심사를 통해 학회지 발전에 공헌이 큰 심사자에게 주어진다. 논문심사자는 학술지에 제출된 논문의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고, 필요하면 보충 연구를 요청하기도 한다. 2015년부터 학회지 논문심사에 참여한 조재철 교수는 논문 심사의 질, 타당성, 심사 편수, 심사 회신 기간 등의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우수 심사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재철 교수는 “개인적으로 학회지에 투고되는 논문을 심사함으로써 제 연구의 창의성과 심화성 강화에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심사를 통해 우수한 논문이 게재됨으로써 학술 발전과 학회지가 더욱 영향력 있는 저널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재철 교수는 림프종, 다발골수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각종 혈액질환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으며, 대한혈액학회 산하 한국림프종연구회(KLWP), 한국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3월 4일 개최된 ‘2023년 제31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병리학적 T2 전립선암 환자의 생화학적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종양 크기 비율과 미국암공동위원회 병기분류 시스템(Percent tumor volume vs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staging system subclassification for predicting biochemical recurrence in patients with pathologic T2 prostate cancer)’에 관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세영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미국암공동위원회(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AJCC)의 병기 결정 시스템 7판에 있었던 병리학적 T2의 세부분류가 8판에서 삭제된 배경을 검토하며 이와 같은 결정은 합당함을 확인했는데, 다만